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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위기경보 '경계'…재대본 가동한 시흥시, 비상 1단계

등록 2025.07.10 18:07:27수정 2025.07.10 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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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최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재난안전대책회의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최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재난안전대책회의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폭염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하고 비상 1단계를 발령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3일 이상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다.

시는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한 가운데 야외작업장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점검을 통해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 관내 무더위쉼터 358개소를 전면 개방하고 도심 내 그늘막 563개소를 정비했다.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도심 열섬 현상 완화도 나서고 있다.

시는 홀몸 어르신, 노숙인,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와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옥외 작업장에 대한 현장점검과 근로자 대상 온열질환 예방 수칙도 안내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삼미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내 아케이드의 온열 환경 실태를 점검했다.

임 시장은 "불볕더위는 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재난"이라며 "온열질환자 발생 등 피해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행정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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