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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6억 이상 아파트 거래 상반기 3424건…전년比 133% 급증

등록 2025.07.13 15: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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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거래 1105건…강남3구 거래 74% 차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6·27 고강도 대출 규제의 여파로 서울 집값의 상승세가 2주째 둔화된 것으로 나타난 11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아파트 단지가 내려다보이고 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수도권은 0.1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로 24주째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됐다. 금융 당국의 대출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60.6으로 전주(76.4)보다 15.8포인트(p) 떨어지며 대출규제 발표 이후 2주 연속 하락했다. 2025.07.1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6·27 고강도 대출 규제의 여파로 서울 집값의 상승세가 2주째 둔화된 것으로 나타난 11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아파트 단지가 내려다보이고 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수도권은 0.1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로 24주째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됐다.

금융 당국의 대출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60.6으로 전주(76.4)보다 15.8포인트(p) 떨어지며 대출규제 발표 이후 2주 연속 하락했다. 2025.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올해 서울에서 26억원 이상 가격대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가격대별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6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3424건으로, 전년 동기(1467건) 대비 13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6억~26억원 미만(83.6%) ▲12억~16억원 미만(74.6%) ▲6억~12억원 미만(38.3%) ▲6억원 미만(24.1%)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고가 거래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에 집중됐다. 지역별로 ▲강남구 1105건(106.5%↑) ▲서초구 862건(50.2%↑) ▲송파구 561건(392.1%↑) ▲마포구 36건(227.3%↑) ▲용산구 184건(64.3%↑) ▲성동구 102건(218.8%↑) 등으로 나타낫다.

특히 강남3구의 26억원 이상 거래는 서울 전체의 73.8%를 차지했고, 마용성까지 범위를 넓히면 83.2%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국민평형(84㎡)은 올해 상반기 70억원에 거래되며 총 40건이 성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21건) 대비 90.5% 증가한 수치다. 이 단지는 지난 3월 국민평형 최초로 3.3㎡(평)당 2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에서는 26억원 이상 거래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들 지역의 최고 거래가는 구로구 18억6000만원이었다.

고가 아파트 거래 급증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3억3만원으로, 전년 동기(11억6441만원) 대비 11.7% 상승했다.

상반기 전체 거래량은 4만556건으로, 전년 대비 52.5% 늘었고, 6월 거래량(1만27건)은 아직 신고 기간이 남아 올해 최대치였던 3월(1만323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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