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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모범 돌봄기관 5곳 선정

등록 2025.07.14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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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경남서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모범사례 선정 포스터.(사진=돌봄지원센터 제공).2025.07.14.jkgyu@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경남서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모범사례 선정 포스터.(사진=돌봄지원센터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서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는 돌봄 현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선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5곳을 선정해 기관당 10만원 상당의 간식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선정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돌봄노동자들이 자신의 소속 기관을 직접 추천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산청한일노인통합지원센터 ▲해월노인복지센터(거창) ▲소망노인복지센터(진주) ▲그루터기노인복지센터(남해) ▲(사)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고성군지부 등 5곳이다.

추천된 기관들의 모범적 실천 사례로 ▲가족 간병으로 인한 퇴사를 줄이기 위한 내부 가족돌봄 휴직제도 신설 ▲성희롱 등 민감한 현장 문제에 대해 기관 차원의 신속 대응과 종사자 보호 체계 마련 ▲명절·휴가 수당 미지급 현실 속에서도 상품권, 선물 등 대체 복지 지원 ▲어르신 사망 등 응급 상황에서 경찰·보호자 연락, 현장 동행, 공가 처리 등 신속한 대처 ▲임종 경험 종사자를 위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 연계와 정서적 지지 ▲위기 상황에 놓인 종사자에게 후원 및 법률 상담 연계 등 실질적 복지서비스 제공 ▲직원 자조모임 및 소진예방 활동 지원으로 소속감과 근무 만족도 증진 ▲장애인 활동지원 현장에서의 위기 가정 개입, 정서적 지원 등 세심한 배려 등이다.

경남서부권돌봄지원 박혜정 센터장은 “모범사례는 돌봄노동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조직 안에서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심리 지원, 교육과 상담, 인식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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