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업무 시간·장소 맘대로' 제주 공직자, 유연근무 180% 증가

등록 2025.07.21 11:38: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 제주도 공직자들이 자신의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공공시설인 제주문학관에서 업무를 하는 어나더 오피스 장면.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 공직자들이 자신의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공공시설인 제주문학관에서 업무를 하는 어나더 오피스 장면.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유연근무제'가 공직자들의 일하는 방식의 패러다임에 전환을 이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유연근무제는 9928건으로 지난해 동기 3550건 대비 180%가량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자율적 출퇴근 시간 조정이 가능한 시차출퇴근제가 7901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주 4.5일제 형태의 근무시간선택제는 12%인 1193건 , 재택근무 및 어나더 오피스 등의 원격근무는 9%인 83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재택근무 및 어나더오피스 등의 원격근무는 지난해 174건에서 올해 843건으로 379%가 증가했다.

제주도는 원격근무 환경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올해 1월부터 '클라우드컴퓨터 서비스'를 도입해 재택근무자와 어나더 오피스 근무자들이 개인용 컴퓨터(PC)나 노트북만으로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 행정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는 유연근무제가 공직사회의 근무 패러다임를 변화시키면서 업무 효율성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동시에 추구하는 공직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유연근무제를 통해 형성된 밝고 건강한 조직의 에너지가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질 높은 행정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