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화오션, 美한화필리십야드와 LNG운반선 공동 건조

등록 2025.07.22 10:19: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화오션 "기술력 이전 기회 될 것"

[서울=뉴시스] 지난 2월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200번째 LNG운반선. (사진=한화오션 제공) 2025.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월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200번째 LNG운반선. (사진=한화오션 제공) 2025.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화오션은 계열사인 한화필리십야드로부터 348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오션의 계열사 한화해운이 발주하는 LNG운반선 건조를 미국 조선소인 한화필리십야드가 수주하고, 한화오션이 하청 형태로 건조 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다.

이 프로젝트는 1970년대 후반 이후 약 50년 만에 미국 조선소에 발주된 수출형 LNG운반선이다. 미국 연방정부는 2029년부터 단계적 미국산 LNG 수출 운송에 미국산 선박 사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건조는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한화필리십야드에 이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한화필리십야드는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도모한다.

건조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한화필리십야드는 미국 인증작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선박을 건조한 경험이 풍부한 한화필리십야드가 인증 절차를 주도하는 것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필리십야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LNG운반선이라는 고난도 선박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기술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미국 조선업에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