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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여객기 참사 유족 "사고 원인, 충분한 후속 조사 시급"

등록 2025.07.25 18:09:42수정 2025.07.25 19: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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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로 유가족협의회 자문단 구성, 조사결과 검토 예고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닷새 째인 2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사고 현장에 파손된 여객기 동체가 놓여있다. 사고 현장 주변으로는 조문객들이 두고 간 국화가 놓여 서리를 맞고 있다. 2025.01.02. leeyj2578@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닷새 째인 2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사고 현장에 파손된 여객기 동체가 놓여있다. 사고 현장 주변으로는 조문객들이 두고 간 국화가 놓여 서리를 맞고 있다. 2025.01.02.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는 25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엔진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충분한 후속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는 25일 낸 성명을 통해 "사조위는 사고기 엔진 자체에는 기계적 결함이 없었으며 조종사가 실제 손상된 오른쪽 엔진이 아닌 왼쪽 엔진을 정지시켜 항공기의 전기·동력 계통이 모두 차단됐다는 결론을 전했다"면서 "단편적인 결과 발표 만으로는 유가족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의 전체 맥락이나 연관 요인들에 대한 설명은 부족한 상황이다. 유가족들은 사고의 전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조위에 비행기록장치(FDR)·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등 핵심 데이터에 대한 요약 정보 제공, 유족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설명회·공청회 절차 마련을 사조위에 요구한 사실을 공개했다.

협의회는 또 "사조위의 설명이 사실이라면 조종사 판단과 인적 요인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조종사의 피로도 교대 근무 체계  운항 스케줄 등 근무 환경 전반을 점검하고 사고 당시 조종사의 판단 과정·의사결정 체계 분석에 대한 추가 조사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특히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려 사조위 조사 결과와 관련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유가족의 입장에서 사고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겠다는 취지다.

협의회는 "이번 사고는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 충돌 지형 구조물의 위험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로컬라이저와 둔덕 구조물 관련 조사 결과를 포함한 종합적인 사고 원인을 설명해야 한다. 사고의 진실이 왜곡되지 않고 모든 원인이 투명하게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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