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팬스타 미라클호 선상서 열린 코스포 '부산 슬러시드'

등록 2025.07.28 11:18: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스타트업 축제, 창업가·투자가 등 180여 명 승선

[부산=뉴시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2025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를 지난 26~27일 팬스타 미라클호를 타고 광안리 앞바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2025.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2025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를 지난 26~27일 팬스타 미라클호를 타고 광안리 앞바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2025.07.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2025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를 선상 행사로 개최하고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확장에 앞장섰다고 28일 밝혔다.

코스포는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부산 팬스타 미라클호를 타고 광안리 앞바다에서 2025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3회째 열린 부산 슬러시드는 핀란드의 대표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의 스핀오프 이벤트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선상 위에서 행사를 개최해 공간과 프로그램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몰입형 행사로 구성했다.

행사는 사전 선발된 유망 지역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 투자자와 후원 파트너까지 약 180명이 승선해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체험하고 상호 교류를 확장했다.

첫 세션에서는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과 박상엽 대표가 대담을 나눈 슬러시드 토크(Slush’D Talk)가 진행됐다. 두 사람은 투자자와 창업가 입장에서 상호 파트너십을 맺게 된 계기와 신뢰 관계 구축 과정을 공유하며 스타트업 생태계에서의 진정성 있는 관계와 연결의 의미에 대해 나눴다.

이어 ▲슬러시드 위드(Slush’D With) ▲슬러시드 밋-페이스투VC(Slush’D Meet-Face2VC) ▲엘리베이터 피칭(Elevator Pitching) ▲슬러시드 유스(Slush’D Youth) 멘토링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맞춤형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에서는 부산 슬러시드가 선발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 슬러시드 10(Slush’D 10)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종 우승팀으로 선발된 파로스마린이 현장에서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파로스마린은 수소-전기 기반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 및 인프라를 개발하는 해양테크 스타트업으로, 기술력은 물론 시장성과 실행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스포 한상우 의장은 "부산 슬러시드는 늘 새로운 실험을 시도해온 무대였고 이번 크루즈 포맷 또한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이라며 "경쟁보다 연결, 속도보다 깊이 있는 만남을 통해 창업가와 투자자, 민간과 정부가 함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