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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예산 191억' 광주 고성능 컴퓨팅·반도체·자율주행 본격화

등록 2025.07.29 10: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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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AI 집적단지 거점 활용"

[광주=뉴시스]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감도. (조감도 =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감도. (조감도 =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고성능 컴퓨팅 자원 확충,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NPU) 실증·평가, 자율주행 실증랩 구축 등 인공지능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올해 인공지능 산업 관련 추가경정예산 191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AI 집적단지를 거점으로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위한 '모빌리티 인공지능 전환(AX) 실증랩'이 본격 가동된다.

우선 30억원의 예산으로 AI 집적단지 내에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하고 전국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AI 시뮬레이션 클라우드 플랫폼과 자율주행 멀티 가상환경 테스트를 위한 서버 환경을 마련한다.

최대 500여개의 자율주행 시나리오를 동시에 테스트하고 대형 시뮬레이터와 연계한 알고리즘을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경으로 확보된 96억원을 투입해 AI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대폭 확충한다. AI기업·공공기관·대학 등 개발 수요가 급증한 GPU 자원을 추가 임차하고 수요가 늘고 있는 H100 및 H200(GPU) 464장을 4개월치 반영해 개발 현장의 요구에 대응한다.

국산 AI 반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증·평가 사업에도 65억원이 투입된다.

서버·엣지용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금융·의료·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앞당긴다.

이를 위해 고도화된 검증 장비 2종을 새롭게 도입하고, 4개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별 적용 가능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AI 집적단지의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AI반도체 국산화 및 자율주행 등 AI 산업 생태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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