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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 뻥튀기' 들통…전주시의회 연수비 부풀린 직원들 입건

등록 2025.07.29 12:28:12수정 2025.07.29 1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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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주시의회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전주시의회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 국외연수 경비를 부풀린 의회 직원들이 대거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전주시의회 사무국 직원 여럿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6월 진행됐던 시의회 국외연수 과정에서 경비를 부풀려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항공권 관련 비용을 더 높게 책정·청구하는 방식으로 연수 경비를 부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의회 의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미국과 유럽 등으로 약 일주일 간 국외연수를 다녀온 바가 있다.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지방의회 국외출장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전북은 물론 전국 대다수의 지방의회에서 국외출장 문제가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당시 연수에 참여했던 시의원들에 대해서도 조사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외연수와 관련해 직원들을 입건한 사실은 있다"며 "현재 더 정확한 수사 관련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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