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남양주시, 한강수변 관광자원 공동조성 추진

이현재 하남시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 등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한강수변 관광자원 공동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남양주시와 지역상생을 위한 한강수변 관광자원 공동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출범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의 첫 성과로, 팔당댐 하류를 중심으로 자연과 문화를 담은 관광 인프라를 공동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실무 전담 TF를 구성해 팔당호와 한강수변, 검단산, 예봉산 등 각 지역의 명소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 관광벨트로 조성하고 브랜드화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역인 팔당댐 하류 지역은 편리한 도로망과 함께 예봉산과 검단산, 한강 등 뛰어난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연계하는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두 지자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개발돼 팔당 일대가 경기동북부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협약은 관광자원 확충을 넘어 두 도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한강과 검단산을 잇는 매력적인 관광 루트를 만들어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도 “이번 사업이 지역상생과 수변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은 팔당댐 하류 지역이 글로벌 수변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남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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