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진 "대승적 결단을"…원주시장, 아친 불원서 발표 예고
원강수 시장 "화합·상생…신중한 판단"
![[원주=뉴시스] 31일 최혁진 국회의원이 원강수 원주시장을 찾아 아카데미국장 철거 반대 시위로 검찰 구형을 받은 아친들에 대한 처벌 불원서 제출을 논의하고 있다. 2025.07.31. wonder8768@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31/NISI20250731_0001908090_web.jpg?rnd=20250731184810)
[원주=뉴시스] 31일 최혁진 국회의원이 원강수 원주시장을 찾아 아카데미국장 철거 반대 시위로 검찰 구형을 받은 아친들에 대한 처벌 불원서 제출을 논의하고 있다. 2025.07.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 아카데미극장 철거 반대 시위로 기소된 시민단체 아카데미친구들(이하 아친) 24명에 대한 불원서 제출 여부를 놓고 원강수 원주시장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최혁진 국회의원(무소속)이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31일 오후 원주시장실을 방문한 최 의원은 "힘든 과정인 건 알지만 정치는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본질인 만큼 전향적이고 대승적인 결정을 내려달라"며 "화답을 해준다면 이재명 정부에서 원주의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 시장은 "공직자를 포함해 사회 각계각층과 시민단체 등 지역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겠다"며 "화합과 상생이라는 중차대한 과제 속에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원주시는 다음날인 8월1일 오전 8시30분, 아카데미극장 철거 방해 소송 관련 원주시 입장에 대한 기자회견을 예고 했다. 원강수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불원서 제출 여부에 대한 입장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카데미극장 철거 반대 시위는 원주시가 옛 아카데미극장을 안전문제 등으로 철거하려 하자 문화재적 가치와 역사성을 주장하는 시민단체 '아친'이 반발하면서 촉발됐다. 이들은 철거 현장에 진입해 공무원들과 마찰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24명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돼 최근 검찰로부터 벌금형과 실형 등의 구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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