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반산단 노후공장 리뉴얼…2년 연속 국비지원

성남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공모 선정

국비 4억 포함 6억3천만 투입…10개 기업 환경개선

[성남=뉴시스] 성남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성남시 성남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리뉴얼 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리뉴얼 사업은 산업단지 내 청년층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노후된 영세·중소기업 공장의 내·외부를 청년 친화형으로 개선하는 게 핵심으로, 10개 기업을 선정해 근로·복지·외관·녹지 등 4개 분야에서 맞춤형으로 근무 환경을 개선한다.

성남시는 공모 선정으로 청년 근로자를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산업단지 전반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4일 밝혔다.

공모 선정으로 국비 4억원을 확보, 시비 6000만원과 기업 자부담 1억7000만원 등 모두 6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리뉴얼 사업 지원 대상 기업은 ▲클리오㈜ ▲한일실업㈜ ▲동해프라스틱 ▲㈜다이아몬드새우 ▲영일엠㈜ ▲㈜하이브시스템 ▲㈜이큐이앤지 ▲㈜이노튜브 ▲㈜메디트리파운더스 ▲㈜팡마니 등 총 10개 사다.

주요 개선 내용은 ▲사내 카페 및 공유 라운지 등 청년 맞춤형 복지공간 조성 ▲작업장 내 위생 및 공조설비 개선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설비 리뉴얼 ▲외부 디자인 개선 등이다. 올해 하반기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업무협약 체결 후 공사에 착수해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성남일반산업단지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청년이 일하고 싶고, 기업이 머물고 싶은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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