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밤새 잇단 폭우 피해, 구미선 야영객 긴급 구조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강한 비가 내리는 17일 대구 중구 종각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5.07.17.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20892803_web.jpg?rnd=20250717110336)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강한 비가 내리는 17일 대구 중구 종각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5.07.1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와 경북에서 밤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며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4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대구 지역 비 피해 관련 소방 출동 현황은 21건으로 집계됐다. 세부 내용은 배수지원 4건, 안전조치 17건 등이다.
경북에서는 인명구조 1건과 안전조치 27건이 처리됐다.
이날 오전 2시14분께 구미 선산읍의 한 야영장에서 하천 범람으로 A(50대)씨 등 야영객 4명이 고립돼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경북 지역 누적 강수량은 고령 196.5㎜, 달성 149㎜, 경주 감포 134㎜, 성주 101.5㎜, 경산 99.5㎜, 김천 대덕 83㎜, 칠곡 81.5㎜, 영천 신녕 81㎜, 구미 77.4㎜, 안동 52.5㎜, 봉화 33.1㎜ 등이다.
현재 폭우가 잦아들면서 호우 특보가 해제됐으나 대구 지역 일부 도로는 통제되고 있다.
가천지하차도, 사월교 지하차도, 숙천교, 상동교 하단도로, 금강 잠수교, 오목 잠수교, 고모보수지기 지하차도, 왕산교, 공항교, 성천교 하부도로, 안심교 하부도로는 침수 우려를 사유로 양방향 통제 중이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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