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되니 더위도 챙겨주네"…화성시 '얼음물 나눔' 호평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칭찬 일색

17개 읍·면·동서 8월8일까지 나눔행사

[화성=뉴시스] 화성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화성시 '얼음물 나눔 사업'.(사진=커뮤니티 게시글)[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화성시의 '얼음물 나눔사업'이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4일 화성지역 A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성시의 '폭염대비 얼음물 나눔' 사업에 대한 홍보자료가 게시됐고, 댓글에는 호평 일색의 반응들이 달리며 인기글로 공유되고 있다.

게시된 글은 화성시가 무더위에 취약한 시민을 보호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조치로 8월8일까지 읍·면·동별 얼음물을 배부한다는 내용으로, 지역별 배부 시간과 장소를 소개하고 있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위에 딱이네요" "무더위에 갈증 해소용으로 좋아요" "얼음물 나눔 기대됩니다" "특례시 되었다고 행정에서 더위도 챙겨주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화성시 B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같은 사업이 소개되고 "유익한 정보" 등의 댓글과 함께 '좋아요' 수가 늘고 있다.

뉴시스 확인 결과 시의 얼음물 나눔사업은 폭염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화성시 재난대응과 주관으로 화성시 지역자율방재단과 협업해 폭염 취약계층에게 얼음물을 지급하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지난해 15개 읍·면·동에서 얼음물 나눔이 이뤄졌고, 올해는 지난달 14일부터 8일까지 17개 읍·면·동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얼음물을 나눠준다.

한편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화성시 남양읍을 기준으로 오는 14일까지 열흘 동안 화성시의 최저기온은 23~25도, 최고 기온은 29~32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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