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서 40t급 어선 불, 선원들 자체진화…12명 대피

[완도=뉴시스] 8일 오전 10시58분께 전남 완도군 완도항 남동방 5.1㎞ 해상에서 40t급 어선 A호에 불이 났으나 선원들에 의해 자체진화됐다. (사진=완도해경 제공) 2025.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시스]변재훈 기자 = 8일 오전 10시58분께 전남 완도군 완도항 남동방 5.1㎞ 해상에서 40t급 어선 A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해 A호 승선원 12명 전원을 대피시켰다. 해경 도착 당시에는 선원들이 선내 소화기로 직접 불을 끈 상태였으며 인명피해는 없다.

완도해경은 재발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잔불은 없는지 살펴보는 등 추가 안전조치를 했다.

앞서 A호는 완도항에서 출항해 조업지로 이동 중 기관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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