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출신 부자가 함께 작업한 목공예 작품 구경오세요
경남도산림박물관, 기획전시 '숲과 나무의 기억들' 21일 오픈
뉴미디어아트 통해 담은 창녕군 자연풍경과 노거수 이야기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진주시 이반성면 경상남도수목원 내 경상남도산림박물관 기획전시 '숲과 나무의 기억들'을 오는 2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창녕군 출신 김현우 작가의 목공예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김 작가의 부친 고(故) 김운악 작가의 대형 목공예 작품과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 작가의 산림 미디어아트를 함께 매칭시킨 뉴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김현우 작가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현재 창녕군에서 목공예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재의 표면에 홈을 파내어 금속을 채워 넣는 상감기법 방식을 활용하여 다과상, 보석함, 찻잔 등 목공예품에 잠자리, 나비, 무당벌레, 매화꽃 등 자연 생물 형상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창녕군 우포 가시연꽃을 주제로 제작한 신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또 박물관 전시실 내 곳곳에는 자연의 풍경을 주제로 국내에서 활동 중인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 박상화 작가의 신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그 중 고 김운악 작가의 대형 작품들을 매칭시킨 산림미디어아트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목공예 활동을 해온 창녕군의 자연풍경을 작가의 시점에서 재해석한 작품으로, 경남의 아름다운 산림과 자연풍경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할 수 있다.
강명효 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경남의 산림을 주제로 도내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작가 및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개성 있고 참신한 기획전시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산림박물관은 2001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산림과 임업에 관한 역사적 자료와 소장품을 상시 전시하고 매년 박물관 보완사업을 통해 산림 주제의 다양한 전시 콘텐츠 개발 및 자료수집 활동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