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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 올해 공무국외출장 안한다

등록 2025.08.25 1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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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원 여비 9000여만 원, 민생 회복 지원

[고흥=뉴시스] 고흥군의회 본회의장.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고흥군의회 본회의장.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의회가 올해 공무 국외 출장 예산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의회에 따르면 전국적인 폭염과 곳곳의 수해 피해, 지역경제 위축 상황에서 공무 국외 출장보다 군민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야 할 시기라는 판단에 따라 국외 출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 결정했다.

의회는 9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340회 임시회 중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서 공무 국외 출장 여비로 책정된 9000여만원을 삭감할 계획이다. 삭감된 예산은 군민 생활 안정 및 민생 취약 부분에 투입된다.

류제동 의장은 "지금은 연수가 아닌 민생에 집중할 때라는 데 의견을 모아 모든 의원이 국외 여비 반납에 동의했다"며 "군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한뜻으로 결정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군의원의 역량 강화보다는 군민의 어려움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군의회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실질적이고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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