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화재 주민피해보상 합의율 73.9%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관련 합동 감식이 예정된 18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해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5.08.18.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8/NISI20250818_0020937776_web.jpg?rnd=20250818112939)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관련 합동 감식이 예정된 18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해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5.08.1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 화재사고 주민피해보상이 시작 50여일만에 합의율 73.9%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까지 보상 안내를 받은 4387건 중 3244건이 합의가 완료돼 전체 합의율은 73.9%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인 피해는 3862건 중 2954건(합의율 76.5%)이 합의했으며, 대물 피해는 525건이 통지돼 290건(합의율 55.2%)이 합의에 이르렀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5월 17일 광주공장 화재사고가 발생하자 인근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통감하고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보상 절차를 진행했다.
화재사고 발생 이틀 후인 5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광산구청과 함께 피해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2만 199건이 접수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보상 접수를 실시, 최종 8372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시급성을 고려해 대인피해 5371건에 대한 우선 심사를 진행했다.
보상 절차가 늦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금호타이어는 피해 회복의 시급성을 고려해 회사 자체적으로 우선 보상을 결정했다.
심사가 완료된 건에 대해서 지난달 10일부터 유선 및 서면으로 합의를 시작, 합의가 완료된 건은 같은 달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피해 보상에 필요한 서류가 일부 미비한 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안내를 드리고 있으나 회신율이 낮아 신속한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최대한 신속하고 원활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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