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화력발전소 사업자 "공사 중단하고 시민들과 대화"
![[정읍=뉴시스] 정읍 영파동 바이오매스 발전소(목재화력발전소) 건설 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4/NISI20250904_0001935455_web.jpg?rnd=20250904184300)
[정읍=뉴시스] 정읍 영파동 바이오매스 발전소(목재화력발전소) 건설 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영파동 바이오매스발전소(목재화력발전소) 사업자인 정읍그린파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2일 이학수 정읍시장 주재로 주민대표와 사업자 대표까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안회의 의견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
정읍그린바이오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간개발사 '엠에코'가 지난 2015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목재발전소 사업으로 이듬해 정부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후 7년여에 걸친 사업 검토와 심의를 거쳐 2022년 말 제반 인허가를 모두 완료했다.
이후 발전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이 참여해 사업주 변경, 금융조달, 건설계약 등 사업체계를 완비한 후 올해 3월 착공한 사업이다.
하지만 착공 직후 4월부터 발전소 건설에 대한 주민 반대 의견이 확산되며 지역 현안으로 대두됐고 시는 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공사중지 권고 및 가처분신청에 나서는 등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정읍=뉴시스] 4일 이학수 정읍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에 강경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4/NISI20250804_0001909973_web.jpg?rnd=20250804112631)
[정읍=뉴시스] 4일 이학수 정읍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에 강경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지난달 22일 정읍시청에서 열린 관련 현안회의를 통해 시와 주민대표의 의견이 사업자 측에 전달됐고 사업자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되는 상황이다.
당시 회의에서 이학수 시장과 주민대표들이 제시한 대화의 전제조건은 발전소 건설공사 중단과 사업 추진을 강조해 온 특정인의 배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업자 측의 보도자료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사업자 측은 특정인에 대한 사업 배제까지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자 측은 이후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할 것이고 시에는 회의의 진행과 공청회, 주민설명회 등에 대한 개최 지원을 건의했음을 알렸다.
한편 정읍시가 지난 22일 법원에 제출한 바이오매스발전소 건설공사 중지 가처분은 같은 달 27일 정읍지원 합의부에 배정됐다.
이어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정읍시 제출서류의 정읍그린파워에 대한 피고 정보 보충을 거쳤고 앞으로 2주에서 1개월 사이에 재판부의 판단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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