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형씨 '천수만 흑두루미' 천수만 야생조류 공모전 대상

301점 출품작 중 총 51점 수상작 선정

11월1~2일 서산버드랜드 아시아 조류박람회서 전시

[서산=뉴시스] 2025 천수만 야생조류 사진 전국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대형 씨의 '천수만 흑두루미' (사진=서산시 제공) 2025.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2025 천수만 야생조류 사진 전국 공모전'에서 김대형씨 '천수만 흑두루미'를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서산시지부가 주관해 천수만의 아름다운 모습과 생태계의 우수성을 사진으로 담아내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총 301점의 작품이 응모해 시는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총 51점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금상은 김씨, 은상은 김동현씨 '저어새'와 이상진씨 '고니', 동상에는 김금영씨 '황새와 저어새', 조세희씨 '천수만 독수리', 최선묵씨 '가마우지'가 입선했다.

시는 금상 수상자에게 상금 200만원, 은상 100만원씩, 동상은 50만원씩을 수여한다.

입선작 중 이들 수상자를 뺀 나머지 45명에게는 각각 10만원의 상금이 건넬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11월1일부터 2일까지 서산버드랜드에서 열리는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에 전시된다.

심영복 버드랜드사업소장은 "서산 천수만의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야생조류를 담아주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천수만이 갖고 있는 생태계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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