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리서치 "SJG세종, 친환경차 등 실적 성장 전망"

지난 1976년 설립된 SJG세종은 자동차 부품 및 친환경(전기차·수소차), 전동화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 기아로 지난해 기준 자동차 배기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재모 아리스리서치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확대에 따라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는 탄소 배출 규제를 위해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를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에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로 SJG세종의 배기시스템 매출 또한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기시스템은 내연기관 배기시스템에 추가적으로 배기열회수장치 부품이 추가적으로 장착된다. 이 때문에 SJG세종 입장에서는 차량 1대 당 공급 단가를 더 높게 가져갈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친환경차, 전동화 부품 매출 성장도 기대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SJG세종은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부품 사업도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다"면서 "통합충전제어장치는 전기차 필수 부품으로 현대모비스가 설계하고 SJG세종이 위탁 생산해 납품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법인(조지아)에서 양산을 시작했으며 체코 법인도 해당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향후에는 설계도 SJG세종이 맡아 진행하면 제품 설계·양산까지 일원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수소차 부품사업은 종소사 SJG이브이에서 전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46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연평균 35%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 부문으로 수소센서, 워터트랩, 수소배기시스템 등 수소모빌리티 핵심 부품을 다수 공급 중으로 관련 매출의 확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 9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연간 매출액은 전년도와 유사하거나 소폭 웃도는 수준이 전망된다"면서 "영업이익 개선 요인은 연결 자회사 손익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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