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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위급 상황서 생명 구한 모범 구민에 감사패

등록 2025.09.10 10: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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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쓰러진 손님…주변 구민이 심폐소생술

[서울=뉴시스] 은평구청 전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2025.09.10. (사진=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은평구청 전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2025.09.10. (사진=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일상 속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한 모범 구민에게 오는 12일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관내 한 음식점에서 식사 중이던 80대 여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식당 운영자는 119에 신고했다. 옆자리에 있던 50대 여성은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약 5분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현장에 있던 60대 남성은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간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하임리히법을 시행했다.

신속한 대응 덕분에 환자는 약 10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곧 도착한 119구급대 추가 조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

구는 식당 운영자, 50대 여성, 60대 남성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위급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민들의 용기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방법을 구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해 누구나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은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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