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국힘 어떻게하나…오세훈 추가 설득이냐 '플랜 B' 찾기냐
오세훈, 혁신 선대위 등 요구하며 공천 미신청
장동혁 지도부 난감…오세훈 추가 설득 나설듯
오세훈도 공관위에 "등록 기간 여유 있게 달라"
당 지도부, 대안도 검토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안철수·신동욱·나경원 등 향후 입장 주목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01.01.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1/NISI20260101_0021112030_web.jpg?rnd=2026010112460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01.01.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하루 서울시장과 충남지사 2곳에 대한 공천 추가 접수를 진행했다. 당 지도부 노선 변화를 요구하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오 시장과 대전·충남 행정통합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김태흠 충남지사를 염두에 둔 조치였다.
그러나 김 지사와 달리 오 시장은 이날 마감 시간아 오후 6시까지 접수하지 않았다. '절윤' 결의문으로 위기를 넘어가 보려 했던 당 지도부로서는 또다시 해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우선 장 대표가 또다시 오 시장 설득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이정현 공관위원장도 브리핑에서 또다시 공천 신청의 문을 열어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오 시장은 지난 7일 장 대표와의 비공개 만찬에서 서울시장 공천 신청 선결 과제로 혁신 선대위 구성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당 안팎에서는 공동 선대위원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오 시장은 이날도 혁신 선대위 구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윤민우 윤리위원장,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 강성 당권파 인사에 대한 인사 조치, 한동훈 전 대표 징계 철회 등을 통한 통합 리더십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장 대표는 절윤의 진정성을 보여줄 여러 후속 조치 요구들과 관련해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돼 있는 모든 징계 사건에 대해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추가적인 징계 논의를 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결의문 후속 조치라는 게 당 지도부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공천 등록을 못한다"라며 "실행단계에 들어갈 조짐이 아직까지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정도로는 노선 전환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오 시장은 이날 "선거에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당 공관위를 향해 "기왕 (공천 신청) 연기해줬으니 조금만 더 등록할 수 있는 기간을 여유 있게 주고,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변화를 주면 한 명의 후보자로 뛰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출마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는 만큼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로서는 추가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 대표가 혁신 선대위 구성, 그리고 당내 강성 인사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 요구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장 대표가 플랜B를 가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장 대표는 지난 7일 오 시장을 만나기에 앞서 안철수 의원을 만나 출마 가능성 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출마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는 상태다.
그 외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나경원·신동욱 의원들도 아직은 불출마 입장이다.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 속에서 선뜻 지역구를 내어놓고 출마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때문에 장 대표가 대안을 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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