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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오늘 공천 신청 못해…새 얼굴 혁신선대위 출범해야"

등록 2026.03.12 18: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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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 실행 단계 조짐 전혀 발견 안 돼"

무소속 출마 일축…송언석에 출마 의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후 서울 금천구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03.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후 서울 금천구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늦춰 달라며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조기 출범을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오 시장은 12일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 하이서울기업 사업 설명회'에서 특별 강연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경선 등록, 공천 등록 하는 것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저께 어저께 오늘, 그리고 지금까지 당의 변화를 정리해 보면 (결의문이) 실행 단계에 들어가는 조짐이 아직까지는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오늘 아침에 장동혁 대표께서 윤리위원회 활동이 더 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는 방향으로 정리를 하겠다는 것을 봤는데 그 정도 가지고는 노선 전환에 해당된다고 보기는 좀 어렵다"고 말했다.

또 "장동혁 대표를 만나 뵙고 그 자리에서도 노선 전환과 아울러서 노선 전환을 실현할 수 있는 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씀과 함께 이른바 혁신 선대위를 조기에 출범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해법이 될 수 있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전달해 드렸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채택을 한다거나 그 방향으로 실행을 하기 위한 노력 조짐조차 아직까지 단정하기가 어렵다 하는 판단을 한다"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물론 당의 공천 스케줄이나 이런 절차를 존중해야 되겠지만 저로서는 그런 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등록을 하는 것은 자제를 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당 지도부 내 윤어게인 인사 2~3명을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존 노선에 지나치게 집착을 가지고 있는 당의 구성원들이 있다"며 "그런 상징적인 인사들 두세명이라도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 국민들께 전달될 때 비로소 수도권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분위기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새 인물을 혁신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른 시일 내에 혁신 선대위가 출범을 한다면 우리 당의 노선 변화를 결의하는 결의문이 이제 비로소 실천되기 시작했구나 하는 분명한 변화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의문에서 채택된 우리 당의 노선을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는 스펙의 선대위원장을 모시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런 국민적인 오해는 불식이 될 수 있다"며 "새로 모시는 선대위원장을 당의 브랜드로, 당의 얼굴로 해서 선거를 치른다면 수도권 선거는 치러볼 만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일각에서 이걸 명분 삼아서 이번 선거에 불참하려는 것 아니냐 하는 억측을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선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송언석 원내대표에게 선거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점심 때도 당의 지도부를 만나서 분명하게 선거에 참여하겠다는 제 의지를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저의 간곡한 심정을 전달해 드렸고 흔쾌하지는 않지만 그렇더라도 일단 등록은 하고 그다음에 논의하자 하는 취지의 말씀이 있으셨다"며 "기왕 하루 이틀 연기해 주신 것 조금만 기간을 여유 있게 주시면 그때는 정말 한 명의 후보자로서 등록을 하고 열심히 뛰겠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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