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사랑상품권 590억원 발행…"13% 역대 최고 할인"

모바일·지류형 각각 30만원 구매 가능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지역화폐인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590억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누비전)을 역대 최고 할인율인 13%로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모바일형 470억7000만원, 지류형 119억3000만원으로, 개인별 구매 한도를 상향해 모바일과 지류 각각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누비전 추석맞이 특별 발행은 2019년 첫 발행 이후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590억원에 달하며, 13% 할인율도 최고 수준이다.

이번 발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창원시는 누비전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함께 시민 생활비 부담 완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누비전 앱,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올원뱅크(농협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1960년 이전 출생자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1961년 이후 출생자는 23일 오전 9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23일 오전 9시부터 판매대행점(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판매가 자동 종료된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누비전은 발행 규모와 할인율이 역대 최고인 만큼,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력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