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호 출범…금융당국 개편 후폭풍 속 정책 드라이브
취임 첫 공식일정으로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9.02.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2/NISI20250902_0020956029_web.jpg?rnd=20250902152314)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9.02. [email protected]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이 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으며, 이 위원장은 15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이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정부 첫 금융위원장이자 마지막 금융위원장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전망이다.
새 정부는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정책 부분을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될 재정경제부에 이관하고, 금융위의 이름을 금융감독위원회로 바꿔 금융감독과 소비자보호에 집중하도록 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추진 중이다.
금융위 해체론이 힘을 얻는 와중에도 '실력으로 존재가치를 보이겠다'는 기조로 야근과 주말근무를 불사해온 금융위 직원들은 조직이 쪼개지고, 직원 일부가 세종시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에 허탈감과 분노에 빠졌다. 최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하고, 단체행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하기관인 금융감독원의 기류도 심상찮다. 금감원은 조직개편에 따라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별도 기관으로 분리해야 하며, 공공기관으로 지정된다. 금감원 노조는 금소원 분리와 공공기관 지정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지방이전 가능성 등과 맞물려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인력이 무더기 이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위원장은 허탈감과 분노에 빠진 직원과 산하기관들을 다독이고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해야 하는 과제를 받아안게 됐다.
이와 동시에 '생산적 금융 전환'과 '코스피 5000 달성' 등 새정부의 비전에 맞춘 금융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고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 가계대출 억제 추가대책, 상생금융지수 도입, 서민안정기금 설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가상자산 법제 정비 등 할 일이 산적하다.
이 위원장은 취임식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은행연합회에서 금융지주 회장들을 만나 첨단산업 투자확대와 소상공인 지원 등 상생 금융을 당부한다.
KB,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 BNK, IM, JB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연합회장이 이 자리에 참석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원장과 금융지주 회장들이 상견례를 갖는 자리"라며 "향후 정책 공조의 방향성을 살피고,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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