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당했다" 제주학생 3.1%…학교안 29%·언어폭력 41%
피해 경험 2.8%→3.1%…가해 응답률도 증가
따돌림 15.5%, 신체 13.7% …성 관련은 5.9%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09/NISI20250109_0001746565_web.jpg?rnd=2025010910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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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올해 제주에서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경험한 학생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중·고 모든 학교급에서 학교폭력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실태조사에는 대상자의 79.3%인 4만7262명이 참여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479명(3.1%)으로 전년 1360명(2.8%)보다 늘었다. 가해 응답률도 657명(1.4%)으로 전년 652명(1.3%)보다 소폭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 경험은 초등학교 938명(6.4%), 중학교 388명(2.3%), 고등학교 151명(1.0%)으로 3개 학교급 모두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을 보면 언어폭력 41.1%, 집단따돌림 15.5%, 신체폭력 13.7%, 사이버폭력 7.4%, 강요 6.4%, 성 관련 5.9%, 금품갈취 5.2%, 스토킹 4.9%로 조사됐다.
피해 발생 장소는 교실 안(29.5%)이 가장 많았다. 이어 복도, 계단(16.1%), 운동장, 체육관, 강당 등(15.1%) 순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은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의 유형과 추세를 면밀히 분석해 초등 저학년부터 관계회복 중심의 맞춤형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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