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2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한다…1인당 10만원
10월31일까지 신청 가능…11월30일까지 사용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는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소득 하위 90% 시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급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내수 진작 효과를 이어가기 위한 조치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원이다.
2차 지급 대상은 올해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이면서 가구원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 이하 또는 지난해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보정 기준을 적용해 수혜 범위가 확대됐다.
신청 방법은 1차와 동일하다. 군산사랑상품권 앱, 각 카드사 홈페이지·앱, 카드 연계 은행 창구,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첫주(22~26일)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비쿠폰은 11월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을 경우 지역 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형 쿠폰 역시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온라인 쇼핑몰·배달앱 등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신청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1차에서 방문 지원을 받았던 시민은 별도 요청 없이 담당자가 다시 찾아가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1차 소비쿠폰 지급에서는 25만4302명에게 513억원을 지급해 99.7%의 지급률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