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삼성전자, 3·4분기 실적 기대…목표가 10만5000원"
목표주가 기존 9만원 → 10만5000원 상향
![[서울=뉴시스] 2025.07.31.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31/NISI20250731_0020911475_web.jpg?rnd=2025073112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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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키움증권은 23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 급증과 파운드리 영업적자 축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8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7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 분기 대비 11%, 125% 증가한 수치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회사의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9조7000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HBM의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07% 급증하며 D램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파운드리 부문의 영업적자도 가동률 상승으로 인해 크게 축소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은 80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 감소, 영업이익은 12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 역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0조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범용 메모리의 판가 상승이 이어지며 D램과 낸드플래시 수익성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파운드리 부문의 영업적자 역시 추가적으로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4분기는 HBM4의 양산 퀄과 파운드리 신규 고객 확보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들이 연이어 나올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 탄력이 더욱 강해지는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일부 투자자들은 그 동안 삼성전자가 보였던 부진한 모습으로 인해 여전히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지만, 연말로 갈수록 1cnm D램, HBM4, 파운드리에 대한 우려가 기대감으로 바뀌기 시작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 대비 크게 저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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