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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발전특위 광주서 첫 회의…"지역발전 절호 기회"

등록 2025.09.23 15: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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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내 상설기구인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광주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호남발전특위는 23일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광주사무소 현판식을 갖고, 곧바로 제1차 광주회의를 열었다.

광주위원회는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을 비롯, 양부남·조인철 의원 등 총 21명으로 꾸려졌고, 미래먹거리·신산업, 경제·금융, 기후에너지·재난안전·인프라, 문화·관광·체육, 초광역협력 등 5개 분과위를 설치해 광주발전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18일 정청래 당대표 주재로 열린 호남 발전을 위한 예산 점검 회의에도 참석해 내년도 호남 예산을 점검한 바 있다.

호남발전특위 광주위원회는 월 2차례 이상 회의를 열어 국가 AI데이터센터와 전남대·조선대병원, 기아차 특수차량연구소, 미래차 국가산단 부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방문을 통해 현장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관련 정책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광주 5개 구청장과 지방의원 대상 설명회, 광주 시민 의견 청취 회의, 광주 국회의원 간담회 등을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호남발전을 위한 최종방안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당대표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호남이 기여한 바가 큰데 국가는 호남 발전에 무엇을 기여했나'라는 질문에 '이젠 정부와 민주당이 답해야 한다'고 밝힌 정 대표의 강력한 의지로 특위가 발족됐다"며 "호남발전의 절호의 기회로 정치권과 전문가, 시민단체가 함께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위는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발굴해 연내 당대표에게 최종 보고할 예정"이라며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한 소통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발전특위는 24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오룡동 일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방문을 시작으로 광주지역 주요 현안과 관련한 현장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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