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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로 정부서비스 무더기 중단…위기경보 '경계' 발령

등록 2025.09.26 23: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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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윤호중 장관 주재 긴급 상황판단회의 진행

[세종=뉴시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경 사진.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경 사진.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발생한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했다.

행안부는 이날 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정부 서비스 장애에 대응해 윤호중 장관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행안부는 '위기상황대응본부'를 곧바로 가동했다. 아울러 대국민 안내 메시지를 통해 국민에게 상황을 정확히 알려 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 연속성 계획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5분께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으며, 8시20분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오후 11시30분 현재 소방대 배연 작업과 함께 진화 작업 중이다.

화재로 내부에 있던 40대 남성 1명이 안면부와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100여명의 직원들은 자력 대피했다.

현재까지 투입된 소방력은 101명, 소방차 등 31대다.

이번 화재로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70개 정부 서비스가 중단 등 영향을 받고, 정부24를 정부 부처 홈페이지도 접속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도 "전국 119 신고, 접수 및 출동 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이라면서도 "영상신고시스템, 구급스마트시스템 등 일부 기능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장애 시스템을 안내 페이지나 메시지, 알림을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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