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카카오모빌리티' 소화물 배송대행서비스 인증 사업자 선정

추가 인증으로 총 10개사 인증받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국토교통부가 29일 '카카오모빌리티'를 소화물 배송대행서비스 인증 사업자로 추가 선정했다.

소화물 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 제도는 2021년 제정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라 안전하고 편리한 소화물 배송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재 국토부 인증을 받은 사업자는 우아한청년들, 플라이앤컴퍼니, 쿠팡이츠서비스, 바로고, 부릉, 래티브, 로지올, 인성데이타, 디씨핀솔루션 등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신규 인증 부여로 총 10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1년 카카오T 퀵을 출시해 퀵서비스 중심의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T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배송옵션을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성 고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국토부 인증을 받은 배달플랫폼에게 배달 종사자의 유상운송보험 가입 및 교통안전교육 이수 여부를 확인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향후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시행될 경우 인증사업자는 배달 종사자와 시민 보호를 위해 배달종사자의 ▲운전자격 ▲범죄경력 ▲유상운송보험 가입 ▲교통안전교육 이수 여부 확인 등 4가지 의무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국토부 김근오 물류정책관은 "이번 신규 인증으로 총 10개 기업이 인증을 받게 돼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과 배달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배달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과 안전교육 이수를 의무화함으로써 종사자와 시민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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