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대, 수시 지역인재 추천 2→3명…"합격선 변화 없을 듯"

등록 2025.09.29 18:04: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종로학원 "지방 최상위권 학생, 의대 쏠림 영향"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서울대 2028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변화에도 불구하고 수시·정시 모두 지원자 수가 늘지 않을 것이라는 입시업계 분석이 나왔다. 서울대가 지역인재 선발을 늘리기 위해 정시모집 지역균형 전형을 폐지키로 했으나 의과대학 쏠림 현상으로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입시업계는 29일 서울대의 '202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주요 사항 안내' 발표와 관련해 합격선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날 서울대 발표의 주요 내용은 ▲정시 지역균형 전형 폐지 ▲정시 일반전형 1단계 수능 100% 3배수 선발 ▲학교별 수시 지역균형 추천인원 2명→3명 확대 ▲수시 지역균형 수능최저 폐지 ▲특목자사고·영재학교 대상 수시 지역균형 지원 제한 등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현재 지방권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의대 및 의약학계열 지역인재 전형에 쏠리고 있다"며 "서울대 최상위권 학생 수시·정시에서도 과거와 달리 모집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임성호 대표는 "서울대 2028학년도 대입 변화 핵심 쟁점은 수시·정시 지원자 수를 늘리는 것"이라며 "수시 특목자사고의 지역균형 지원은 제한되지만 이미 특목자사고 학생은 내신 불이익 등으로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 지원을 기피하고 있어, 특별한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 지역균형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면접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라며 "이후 면접 예시 문항이나 방향 등을 통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했다.

김병진 소장은 "정시의 경우 3등급으로 진행했던 '교과평가'를 '교과역량평가'로 바꾸면서 6등급으로 변별력을 강화했고 2단계 반영 비율도 40%로 확대했다"며 "교과역량평가의 구체적 방법이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고교 학습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입장으로 볼 때 '교과학습발달상황'만을 대상으로 했던 2027학년도까지의 경향과 유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