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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추석 앞두고 종합상황반 본격 가동…"행정공백 최소화"

등록 2025.09.30 16: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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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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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오는 10월3일~9일 추석 연휴에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5 추석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8개 분야에 걸친 종합상황반을 본격 운영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종합대책을 통해 재난·재해, 산불방지, 의료·방역, 물가안정, 교통, 생활환경, 상하수도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사고를 예방할 계획으로 연휴 기간 긴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특히 전기, 가스, 화재 등 생활 밀접형 안전사고와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재난·재해 대책반과 가축전염병 상황실을 상시 운영한다.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시는 연휴 기간 중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해 진료 서비스가 공백 없이 이어지도록 했다. 관련 정보는 정읍시청·보건소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제공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생경제 지원에도 무게를 실었다. 시는 정읍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기존보다 늘려 100만원까지 확대하고 할인율도 15%로 상향해 명절 소비 진작에 나선다. 또 추석 전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해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와 관외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진행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생활환경 관리에도 철저히 대응한다. 생활쓰레기는 추석 당일인 5일·6일을 제외하고 정상 수거되며 생활환경대책반과 상하수도대책반이 상시 운영돼 민원에 신속히 대응한다. 하수도 막힘이나 상수도 누수 등 갑작스러운 불편 상황이 발생해도 즉시 조치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귀성객 편의를 위한 대책이 추진된다. 시는 정읍역, 버스터미널, 샘고을시장 등 혼잡 예상 지점에 교통지도 단속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교통대책반을 운영해 정체 해소에 나선다. 유료 공영주차장 3070면을 무료 개방해 귀성객과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시민과 고향을 찾아주신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심되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며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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