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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미국 출장 재개 …"추석 이후 필수인력 중심"

등록 2025.10.02 18: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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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필수 인력 중심으로 출장"

출장자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구축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동명 LG 에너지솔루션 사장이 12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12.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동명 LG 에너지솔루션 사장이 12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한국 근로자 구금 사태 이후 한미 정부간 '비자' 워킹그룹 협의가 이뤄짐에 따라 추석 연휴 이후 미국 출장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2일 LG에너지솔루션은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필수 인력 중심으로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B-1(단기 상용) 비자, ESTA(전자여행허가) 소지자가 미국 공장에서 장비의 설치·점검·보수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 한미 양국은 주한 미국대사관 내 대미 투자기업들의 비자 문제 전담 소통창구인 '전담 데스크' 설치에도 합의했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불안정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4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인 현대차 그룹과의 배터리 합작회사(HL-GA)에서 자사 47명, 협력사 인원 250여명이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이후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출장 재개 후 자사 및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체계적인 관리 및 지원을 통해 모든 출장자가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B-1 비자 중심 출장자 구성 ▲현지 법률 서비스 등 입국 지원 절차 강화 ▲출장자 업무 정당성 관련 증빙자료 구비 및 상시 패용 ▲법인별 현장 대응 책임자 지정 ▲외부 변호사 지원 등 전문 대응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안전한 출장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미국 내 공장 건설 및 운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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