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 공연-공연장 매칭 중개·사업비 지원…"지역공연 유통 활성화"

문체부, 내년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공모

신청 요건 충족하면 별도 심의 없이 기준 따라 지원

단체당 최대 2개 작품, 총 5억, 공연시설 최대 1.5억원

[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 세종시 청사 전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5.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다음 달 25일까지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다양한 기초예술 공연이 전국에 유통될 수 있도록 문예회관 등 공공 공연장과 민간 공연예술작품의 연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6년 공모 신청 대상은 민간 공연단체, 제작 완료 후 유료로 상연된 공연작품, 서울 외 지역 소재 공공 공연시설로, 지원 분야는 무용, 뮤지컬, 연극, 음악, 전통 등 기초 공연예술 5개 분야다. 공모에 참여한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이 신청 요건을 충족하면 별도 심의 과정 없이 단체, 작품, 시설별 기준에 따라 총예산 범위 내에서 상호 선택한 공연을 지원한다.

공연 단체기준으로는 단체당 최대 2개 작품, 총 5억원 이내를 받을 수 있다. 공연작품 기준으로는 작품당 최대 5개 공연시설 유통, 공연시설 기준으로는 시설당 공연료 최대 1억5000만원 이내가 지원된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단체·작품·시설의 자격 요건을 검토하고 예산을 지원하며, 실제 사업은 공연시설과 공연단체가 공연계약을 체결해 협의·운영하게 된다.

신청은 기존 'e나라도움'이 아닌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새로 개발한 공연예술 전용 기업 간 플랫폼 '공연예술유통 파트너(P:art:ner)'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 일정과 자주 묻는 질문 등 공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추후 안내할 계획이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사업 공모 구조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개편해 더욱 많은 예술인과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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