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찾은 김동연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차질 없이 추진"(종합)
여덟 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내수면어업 지원도 약속
![[수원=뉴시스] 김동연 지사가 14일 오전 연천소방서 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 및 소방공무원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01965394_web.jpg?rnd=20251014135823)
[수원=뉴시스] 김동연 지사가 14일 오전 연천소방서 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 및 소방공무원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덟 번째 방문지로 연천군을 선택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연천소방서 회의실에서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사업 설명회를 열고, 의용소방대 및 소방공무원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소방학교 북부캠퍼스에 대해 "많은 공을 들였다. 만들어지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더 나아가서 도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재난대응)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대원의 헌신과 기여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어떻게든 좋은 복지와 함께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이곳을 이용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차질 없이 도에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대 21만2541㎡에 건립된다. 총 493억원을 투입해 2029년 완공, 2030년 개교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건축설계를 진행 중이다.
도는 첨단기술을 반영한 현장중심 전문·실전 교육훈련시설과 신개념 교육훈련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민이 응급처치와 화재안전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안전교육장과 숲속 캠핑장, 힐링숲 등 자연친화 도민 안전교육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소방학교 내 가족 단위 실습 위주 안전캠프를 설치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도는 북부캠퍼스 건립으로 210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관계자, 도민 등 연간 약 5만 명이 방문해 연천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탄강, 전곡리 유적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안전교육+관광+휴식'이 결합된 체험형 안전문화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연천을 찾아 '한탄강 청년어부' 김은범씨의 일을 돕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01965754_web.jpg?rnd=20251014174030)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연천을 찾아 '한탄강 청년어부' 김은범씨의 일을 돕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이날 임진강 수위 점검을 한 뒤 '한탄강 청년어부' 김은범(38)씨의 고깃배 '왕건1호'에 올라 내수면어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바다에서 하는 어업 말고도 육지의 하천, 호수 같은 담수에서 이뤄지는 내수면어업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한탄강 청년어부'는 구독자 1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이름이자 운영자 김씨의 닉네임이다. 2017년 내수면 어업을 시작한 김씨는 전국 최초로 한탄강(또는 임진강)에서 직접 잡은 물고기로 밀키트를 제작해 온라인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수산업경영인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연천군과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공동 개최 현장설명회에서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을 관광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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