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바이낸스와 협력해 고파이 예치금 상환 절차 검토 중"
"상환 일정·방법은 추후 공지 예정"
![[서울=뉴시스] 고팍스가 16일 이사회 변경 신고 수리 관련 공지사항을 올렸다. (사진=고팍스 홈페이지 캡처) 2025.10.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6/NISI20251016_0001967910_web.jpg?rnd=20251016200432)
[서울=뉴시스] 고팍스가 16일 이사회 변경 신고 수리 관련 공지사항을 올렸다. (사진=고팍스 홈페이지 캡처) 2025.10.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점유율 5위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대주주인 바이낸스와 협력해 고파이 예치금 상환 후속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다.
고팍스는 16일 오후 7시께 공지사항을 통해 "고팍스 이사회 변경 신고가 수리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고팍스는 "현재 대주주인 바이낸스와 긴밀히 협력해 고파이 예치금 상환을 위한 재원 확보 및 소액주주 동의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상환 절차의 구체적 일정과 방법은 확정되는 대로 공지를 통해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나, 어떤 상황에서도 이용자 자산의 상환 이행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이사회 변경 신고 수리 이후 이어질 갱신 신고 절차를 고파이 문제 해결의 실질적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전날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신고를 수리했다.
이번 수리는 미국 현지에서 바이낸스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국내에도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 2023년 2월 고팍스 지분 67%를 인수해 대주주가 됐다. 이어 같은해 3월 임원 등재를 위한 '임원 변경 신고서'를 FIU에 제출했다. 하지만 국내 금융당국의 신고 수리가 약 2년 반 동안 지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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