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5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개막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16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개막식, 개막을 축하하는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지고 있다. 2025.10.16. [email protected]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북자치도와 항공안전기술원이 후원하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이 16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제전은 드론과 로봇 산업의 기술, 정책, 문화가 융합된 복합형 페스티벌로 기획돼 개막 첫날부터 시민과 학생, 국내외 산업 관계자 등 1만여명이 현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16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개막식, 드론축구 참가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5.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개막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유관기관과 국토교통부 및 항공안전기술원 등의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16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개막식, 최경식 남원시장이 환영인사와 함께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0.16. [email protected]

7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라이트쇼가 대회장의 하늘을 수놓았고 EXO 시우민, 프로미스나인, 박지현 등 K-POP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16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행사장에 나타난 로봇강아지가 반가운 어린이들이 로봇강아지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제공) 2025.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제전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공동 추진 중인 'K-드론 투 월드 페스티벌'과 연계돼 국내 드론·로봇 산업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선도하는 플랫폼될 전망이다.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16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개막식, 최경식 남원시장(오른쪽 두번째)과 행사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드론·로봇전시&컨퍼런스관에서 전시된 드론을 살펴보고있다. 2025.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 기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는 전시·컨퍼런스관, 드론·로봇 스포츠대회, 체험존, 글로컬푸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16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개막식, 개막을 축하하는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지고 있다. 하늘위 드론들이 남원시민들의 염원이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염원을 표현하고 있다. 2025.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 중인 전국 지자체들이 전시 부스를 통해 실증 성과와 지역 특화 기술을 공유하며 남원이 드론 실증과 스포츠 산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도 드론 체험, 드론 축구, 로봇 조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했고 다문화 음식과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글로컬푸드 페스티벌도 동시에 운영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축제는 19일까지 계속된다. 17일과 18일에는 '남원 전국 유소년 드론축구대회', '지자체 실증사례 컨퍼런스', 'G-PRC 드론 로봇 경진대회' 등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에는 폐막식과 시상식과 '핑크퐁 싱어롱' 공연이 펼쳐지며 4일간의 여정이 마무리된다.

최경식 시장은 환영사에서 "드론과 첨단기술, 그리고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남원의 무한한 이정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국제드론제전을 계기로 드론·로봇 산업의 대중화와 산업 생태계 확산을 가속화시킴과 동시에 '드론스포츠 종주도시 남원'이라는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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