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초·중생, 싱가포르서 SW·IT 열공…디지털리더스클럽

[남원=뉴시스] 전북 남원시 디지털리더스클럽 초·중학생들이 해외탐방 발대식 후 최경식 남원시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남원시 제공) 2025.10.2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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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SW·IT분야 엘리트 교육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소프트웨어(SW)미래인재 양성을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모집공고 후 8월 군산대학교 부트캠프와 SW미래채움 전북센터 심화교육을 거친 우수 수료생들로 디지털리더스클럽이 구성됐다. 지난 24일 이들에 대한 해외탐방 발대식이 열렸다.

학생들은 부트캠프와 심화교육을 통해 파이썬, 게임 개발, 아두이노 기반 사물인터넷(IoT) 등 실무 중심의 SW·AI 기술을 학습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왔다.

이날 행사에서 해외탐방에 대해 안내를 받은 학생들은 자신이 개발한 SW·AI 작품을 전시·소개하며 그간의 학습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최경식 남원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기술과 미래 진로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며 소통했다.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한 최 시장은 디지털리더스클럽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미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내달 3일 5박6일의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해외 디지털 산업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최시장은 "디지털리더스클럽은 지역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디지털 역량을 쌓고 글로벌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해외탐방이 학생들에게 글로벌 디지털 산업의 흐름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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