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헌 전주시의원 "AI시대, 시민 정신건강 보호 대책 시급"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김동헌 전주시의원(삼천1·2·3동, 효자1동). (사진=전주시의회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8/NISI20251028_0001977333_web.jpg?rnd=20251028140308)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김동헌 전주시의원(삼천1·2·3동, 효자1동). (사진=전주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김동헌 시의원(삼천1·2·3동, 효자1동)은 28일 열린 제424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AI 챗봇이 단순한 정보 도구를 넘어 상담자·조언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일부 이용자들이 과도하게 의존하거나 망상에 빠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AI로 인한 정신 질환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시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AI는 사용자의 논리에 무비판적으로 동조하는 특성이 있어 망상적 사고나 비현실적 판단을 강화할 수 있다"며 "해외에서는 AI 챗봇 대화가 극단적 선택이나 범죄로 이어진 사례까지 보고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AI와의 상호작용이 인간의 정체성과 자존감,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전주시가 추진 중인 정신건강 통합 온라인 플랫폼에 AI 관련 자가진단, 정보 제공, 상담 기능을 추가해 시민들이 스스로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전주시가 향후 AI 상담 서비스를 도입할 때에는 AI의 무비판적 동조 알고리즘이 상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AI 의존보다는 가족, 친구, 의료기관 등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우선하도록 인식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술은 발전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여전히 돌봄을 필요로 한다"며 "AI와 정신건강의 접점을 선도적으로 관리하는 첫 지방자치단체로서 전주가 AI 시대의 마음 치유 도시, 진정한 정신건강 으뜸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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