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드론 띄우고 주민 대피' 농어촌공사, 실전형 재난훈련

등록 2025.10.31 10:45:31수정 2025.10.31 11:56: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4개 기관 합동…저수지 붕괴 가정 대응체계·협업 절차 점검

사면 슬라이딩 응급복구를 위해 방수포를 덮고 있는 농어촌공사 직원과 육군 35사단 장병들(왼쪽), 사면 슬라이딩 응급복구가 마무리된 저수지 전경(오른쪽)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면 슬라이딩 응급복구를 위해 방수포를 덮고 있는 농어촌공사 직원과 육군 35사단 장병들(왼쪽), 사면 슬라이딩 응급복구가 마무리된 저수지 전경(오른쪽)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해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30일 전북 김제 청도저수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영산강홍수통제소,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등 14개 유관기관과 단체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사는 폭우와 산사태로 저수지 제방 붕괴 우려가 커지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주민 대피, 응급 복구, 수위 조절 등 전 과정을 실전처럼 점검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현장 모니터링, 사이펀 배수를 통한 수위 조절, 제방 슬라이딩 구간 방수포 설치 등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조치들을 실제로 수행했다.

또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훼손된 전신주를 복구하고, 김제시·경찰서와 공조해 교통 통제, 하류 지역 주민 대피를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정인노 농어촌공사 부사장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훈련을 통해 확인한 개선 사항을 현장 안전관리와 협업 체계 강화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