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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강풍속 첫날, 햇살속 둘째날…우승은 누구에게

등록 2025.11.03 15: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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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시스] 김진아 기자 = 3일 충남 태안군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기념 전국파크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03. bluesoda@newsis.com

[태안=뉴시스] 김진아 기자 = 3일 충남 태안군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기념 전국파크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03. [email protected]


[태안=뉴시스]송승화 김도현 기자 = "가을이라 그런지 잔디가 많이 없어 공이 잘 굴러가는 느낌이었어요."

서울에서 내려온 이미숙(61)씨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를 기념해 열린 '전국파크골프대회'에 출전했다.

그녀는 첫날인 2일 강풍을 떠울리면 "어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쳐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둘째날인 3일 날씨가 풀리면서 경기력도 살아났다고 한다. 그는 "오늘은 날씨가 좋아 집중력이 좋아졌고 공이 굴러가는 소리까지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반면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태안 거주 김모(84)씨는 날씨가 좋아진 둘째날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어제는 날씨도 춥고 특히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더욱더 신경쓰고 조심했다"며 "오늘은 반대로 바람도 덜 불고 날씨도 좋아지자 마음가짐이 조금 풀려 헤이해진 느낌으로 쳐서 그런지 어제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파크골프는 집중이 생명인데 날씨가 좋다고 마음까지 풀어지면 안 되는 걸 오늘 배웠다"며 웃었다.
[태안=뉴시스] 김진아 기자 = 3일 충남 태안군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기념 전국파크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2025.11.03. bluesoda@newsis.com

[태안=뉴시스] 김진아 기자 = 3일 충남 태안군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기념 전국파크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2025.11.03. [email protected]


대회 첫날 태안 앞바다를 휘감은 강풍과 초겨울 추위는 선수들의 샷을 흔들었다. 공은 바람에 밀려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고 손끝은 얼어붙었다.

이날 경기장 곳곳에서는 "이게 골프인지 바람의 싸움인지 모르겠다"는 탄식이 흘러 나왔다. 하지만 둘째날 태안의 하늘은 선수들에게 미소를 보냈다.

기온이 오르자 분위기는 180도 반전됐다. 경기장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졌고 선수들은 우승을 향한 마지막 샷에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이수호 태안군체육회 사무국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며 "날씨가 도와준 덕분에 더 많은 이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한 경쟁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는 막바지로 접어들며 우승컵의 향방도 점점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상위권에는 충남 아산, 태안 서산 지역과 부산의 강호들이 포진해 있으며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한샷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태안=뉴시스] 김진아 기자 = 3일 충남 태안군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기념 전국파크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03. bluesoda@newsis.com

[태안=뉴시스] 김진아 기자 = 3일 충남 태안군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기념 전국파크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0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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