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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6억6000만 달러, 작년보다15%↑

등록 2025.11.05 09: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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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현재…수출 증가세 전남 대표 수산물 김 주도

[무안=뉴시스] 최근 전남 나주 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 국제농업박람회 수출상담회. (사진 = 전남도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최근 전남 나주 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 국제농업박람회 수출상담회. (사진 = 전남도 제공). 2025.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는 올해 9월 말 현재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6억6429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억7617만 달러 대비 15.3% 증가한 수치다. 전국 증가율(8.2%)의 두 배 가까운 수치이기도 하다.

수출 품목 중 수산식품은 4억2163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8.1% 증가했다. 쌀·배·파프리카 등 신선 농산물은 7386만 달러로 47.3%, 음료·유자차·과자류 등 가공식품은 1억741만 달러로 8.4% 늘었다.

수출 증가세는 전남의 대표 수산물인 김이 주도했다. 김 수출액은 3억3744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2.4% 증가, 수출액이 농수산식품 전체의 절반 이상(50.8%)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1억6767만 달러(전년대비 11.1% 증가), 미국 1억2095만 달러(11.8%), 중국 1억314만 달러(15.7%), 대만 3294만 달러(3.9%) 등이다. 특히 중국으로의 김 수출은 87.6% 증가해 전체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전남도는 국제행사와 연계한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200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도 3304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쌀·가공식품 등 수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전략적 시장 개척을 지속한 결과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며 "신남방·유럽 등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품목 육성을 통해 안정적 수출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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