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환자사망' 양재웅 병원 주치의 등 의료진 5명, 재판 간다

등록 2025.11.12 18:36:19수정 2025.11.12 18:56: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천지검, 주치의 구속기소…간호사 4명 불구속기소

[서울=뉴시스] 양재웅 더블유(W)진병원 대표가 지난 2024년 10월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환자 사망 사건 관련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재웅 더블유(W)진병원 대표가 지난 2024년 10월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환자 사망 사건 관련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방송인 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43)씨가 운영하는 경기 부천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의료진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주치의 A(40대)씨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40~50대 간호사 B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27일 양씨가 운영하는 경기 부천지역 소재 정신과 병원에 입원한 환자 C(30대·여)씨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복부 통증을 호소하던 C씨 관찰을 제대로 하지 않고 간호사에게 향정신성 약물을 투여하도록 조치했다.

또 이 과정에서 A씨는 진료기록부를 거짓으로 작성하고 간호사들은 A씨 처방 없이 약물을 투여하는 무면허 의료행위와 불법 결박·격리 행위를 한 정황이 파악됐다.

검찰은 관련 혐의를 받는 양 원장 등 7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재판 과정에서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