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광역송구관 파손' 피해 발생 파주, 일부만 복구돼
교하동 등 일부 지역만 공급 재개
'생수 전쟁' 주민들 사흘째 불편 이어져
![[고양=뉴시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광역송수관 파손 현장.(사진=독자 제공).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6/NISI20251116_0001993986_web.jpg?rnd=20251116085259)
[고양=뉴시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광역송수관 파손 현장.(사진=독자 제공)[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서 정비 작업 도중 광역송수관이 파손돼 수돗물 공급이 끊겨 파주시 일부 지역 주민들이 사흘째 불편을 겪고 있다.
16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6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서 한강 하류권 4차 급수체계 조정을 위한 시설 공사를 진행하던 중 광역송수관로가 파손됐다.
누수량이 많아서 한국수자원공사가 긴급하게 밸브를 잠그는 조치를 했고 이에 따라 파주로 유입되는 물이 중단돼 수돗물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운정동과 야당동, 교하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에서 수돗물이 끊겼고 시는 안내 문자를 통해 관련 내용을 긴급 공지했다.
현재 파손된 광역송수관은 긴급 복구공사를 마치고 고양정수장에서 파주 교하배수지(저장량 3만2800t)와 월롱배수지(저장량 5만5000t)로 물이 공급돼 조리읍과 교하동 등 일부 지역은 공급이 재개됐다.
운정동과 금촌동 등은 공급이 진행되고 있지만 수질 안정화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아 여전히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다율동, 야당동, 상지석동 일부 지역과 금촌동 일부 아파트 단지도 수돗물 공급 차질로 생수를 구하기 위한 주민들이 오전 일찍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단수에 대한 피해보상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이날도 단수 피해 지역에 대한 생수 공급을 이어간다.
지역별로 배수 장소를 정해 매일 1세대 1박스(400ml 24개)를 지원 중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배수지에서 유출수 수질은 정상으로 확인됐지만 완전한 물 공급을 위해서는 지점별 수질검사가 완료돼야 한다"며 "수돗물 재공급 지역에 따라 탁수가 발생할 수 있어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잠시 수도꼭지를 열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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