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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협업"…한국BMS제약, K스타트업 2곳 최종 낙점

등록 2025.11.18 15:39:08수정 2025.11.18 1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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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 진행

지바이오로직스·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우승

[서울=뉴시스]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 시상식 (오른쪽부터) 정한섭 서울바이오허브 첨단사업과 과장,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사업단장, 송동호 지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성영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대표,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 신미경 한국BMS제약 전무 (사진=한국BMS제약 제공) 2025.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 시상식 (오른쪽부터) 정한섭 서울바이오허브 첨단사업과 과장,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사업단장, 송동호 지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성영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대표,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 신미경 한국BMS제약 전무 (사진=한국BMS제약 제공) 2025.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BMS제약이 서울특별시, 서울바이오허브와 개최한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에서 지바이오로직스와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를 우승 기업으로 선정했다.

18일 한국BMS제약에 따르면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중증 질환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국내 기술을 발굴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상용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출범해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에는 역대 최다인 61개 바이오 스타트업이 지원해, 국내 기업의 높은 연구개발 잠재력과 글로벌 공동 연구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프로그램은 BMS의 신약 개발 중점 영역인 ▲종양질환 ▲혈액질환 ▲세포치료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신경과학 ▲중개의학 ▲연구조사기술 등 8개 분야에서 참가 기업을 모집했다.

한국BMS제약 심사로 5개의 최종 후보가 결정됐고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가 참여한 최종 평가에서 지바이오로직스와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가 우승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바이오로직스는 안정화된 재조합 갈렉틴-9(sGal-9) 플랫폼을 기반으로 면역세포의 과도한 활성과 염증을 억제하는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치료법을 개발 중이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는 뇌 신경세포의 노폐물 청소(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단백질, 손상된 미토콘드리아) 및 신경 염증을 동시에 제거하는 기전으로,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선정된 두 기업에는 한국BMS제약과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가 공동으로 기업당 4000만원의 연구 지원금을 제공한다. 1년간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할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BMS 글로벌 사업개발·연구개발 전문가로부터 1년간 멘토링을 받으며 연구개발과 상용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BMS 혁신의 원천이자 우리의 DNA"라며 "우수한 국내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돕고 협력하는 것이 핵심 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를 위한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단장은 "서울바이오허브는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으며, BMS와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사다리를 만들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동호 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BMS의 글로벌 멘토링과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sGal-9 플랫폼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 신약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김성영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대표는 "신경과학 분야 연구를 강화하고 있는 BMS와의 협력을 통해 치료제 개발을 한층 앞당기고,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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