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당심 70%' 경선룰에 "민심과 거꾸로 가는 길"
등록 2025.11.25 10:24:34수정 2025.11.25 11:14:24
"민심보다 앞서는 당심은 없어…재고돼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5.08.20.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0/NISI20250820_0020940055_web.jpg?rnd=20250820111057)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5.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당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에서 내놓은 '당심 70%·민심 30%' 경선룰에 대해 "민심과 거꾸로 가는 길이고 폐쇄적 정당으로 비칠 수 있는 위험한 처방"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선거는 당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 국민이 직접 표를 행사하는 민의의 경쟁장"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항로를 바꾸려면 방향키를 잡아야 하고 정치의 방향키는 민심"이라며 "민심이 떠난 자리를 당심으로 채우는 것이 과연 승리의 전략이 될 수 있겠나. 확장의 길이 되겠나"라고 했다.
그는 "정당은 자기 안에서 승리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국민 속에서 검증받고 국민 곁에서 책임지는 정치 공동체여야 한다"며 "당심은 중요하지만 민심이라는 방향과 균형을 잃게 되면 우리 당은 좁고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민심과 당심의 괴리가 큰 시기일수록 우리는 더 낮은 자세로, 더 겸허하게 민심을 따라야 한다"며 "민심이 곧 천심이다. 민심보다 앞서는 당심은 없다. 당원투표 비율 상향은 재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선 총괄기획단은 당원선거인단 70%·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경선룰을 발표한 바 있다. 이전 경선에는 50 대 50을 적용했는데, 이번에는 당원 비중을 늘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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