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의회 사상 첫 의장 불신임안 가결(종합)
리더십 부재, 신뢰 상실, 권한 남용 등으로 불신임안 제출
본회의서 무기명 투표…13명 의원 중 찬성 8표, 반대 5표
서영훈 의장 즉시 의장직 상실…관련 즉답은 피해
![[당진=뉴시스] 27일 오전 충남 당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장 불신임안 무기명 투표가 끝난 후 감표 위원 등이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당진시의회 실시간 방송 화면 갈무리). 2025.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7/NISI20251127_0002004291_web.jpg?rnd=20251127134657)
[당진=뉴시스] 27일 오전 충남 당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장 불신임안 무기명 투표가 끝난 후 감표 위원 등이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당진시의회 실시간 방송 화면 갈무리). 2025.1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25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난 14일 5명의 의원이 제출한 의장 불신임안을 상정해 투표에 나섰다.
최연숙 부의장 주재로 진행된 무기명 투표 결과 재적의원 14명 중 당사자를 제외한 13명이 참여해 찬성 8표, 반대 5표로 과반수를 넘어 불신임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4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은 서영훈(국민의힘, 재선, 당진 나 선거구(대호지면·정미면·당진2동)) 의장이 곧바로 의장직을 잃었다.
이날 표결에 앞서 해당 안을 대표 발의한 심의수 의원은 주변의 만류 등으로 심적으로 고심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서 의장의 리더십 부재, 신뢰 상실, 권한 남용 등 사례를 거론하며 이번 불신임안이 선택이 아닌 책무라고 주장했다.
이번 가결로 아직 정확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시의회는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전까지 의장 없이 부의장 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투표가 끝나고 서 의장과 통화가 연결됐으나 서 의장은 이와 관련한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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