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동경, 생애 첫 K리그1 '최고의 별'….감독상은 전북 포옛(종합)
이동경, 전북 박진섭 제치고 MVP…역대 최저순위팀 수상
영플레이어상은 강원 이승원…득점왕 싸박·도움왕 세징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K리그1 MVP로 선정된 울산HD 이동경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12.01.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21081741_web.jpg?rnd=20251201172936)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K리그1 MVP로 선정된 울산HD 이동경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12.01. [email protected]
이동경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각 구단(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전북 현대의 박진섭, 수원FC의 싸박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동경은 100점 만점 환산 점수에서 53.69점(감독 5표·주장 8표·미디어 71표)으로 박진섭(35.71%), 싸박(10.6%)을 따돌렸다.
생애 첫 K리그1 MVP에 오른 이동경은 2019년 당시 울산 소속이던 김보경(안양) 이후 6년 만에 챔피언이 아닌 팀에서 MVP를 받게 됐다.
2019년에는 전북이 우승했으나, 김보경이 MVP를 수상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K리그1 MVP로 선정된 울산HD 이동경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고 있다. 2025.12.01.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21081748_web.jpg?rnd=2025120117302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K리그1 MVP로 선정된 울산HD 이동경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고 있다. 2025.12.01. [email protected]
아울러 성남(이상윤(1994)·고정운(1995)·신태용(1996) / 신태용(2001)·김대의(2002)·김도훈(2003))을 제치고 최초로 4시즌 연속 MVP를 배출한 구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동경은 역대 최저 순위팀 MVP로도 이름을 남겼다.
K리그1 4연패를 노렸던 울산은 두 차례 사령탑이 교체되는 혼란 속에 잔류 마지노선인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종전 역대 최저 순위팀 MVP는 2016년 8위 광주FC 소속 정조국이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K리그1 베스트일레븐 선정된 울산HD 공격수 이동경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01.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21081766_web.jpg?rnd=20251201174148)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K리그1 베스트일레븐 선정된 울산HD 공격수 이동경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01. [email protected]
2018년 울산에서 프로 데뷔한 이동경은 2018년 7월 당시 K리그2 소속이던 FC안양으로 임대돼 2019년까지 뛰었다.
이후 울산으로 돌아왔다가 2022년 1월 독일 프로축구 샬케04로 임대돼 한자로스토크를 거쳐 2023년 12월 복귀했다.
지난해 4월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로 떠난 이동경은 올 시즌 리그 최고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2025시즌 K리그1 36경기에 출전해 13골 12도움을 올려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K리그1 MVP로 선정된 울산HD 이동경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트로피에 키스를 하고 있다. 2025.12.01.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21081742_web.jpg?rnd=20251201172936)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K리그1 MVP로 선정된 울산HD 이동경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트로피에 키스를 하고 있다. 2025.12.01. [email protected]
36라운드 수원FC전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갈비뼈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아 K리그1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올해의 K리그1 감독상은 전북의 통산 10번째 우승을 지휘한 거스 포옛 감독에게 돌아갔다.
포옛 감독은 환산 점수 75.63점을 받아 대전하나시티즌의 창단 첫 준우승을 이끈 황선홍 감독(15.19점), K리그1 승격 첫 해 8위를 차지한 안양의 유병훈 감독(9.18점)을 제쳤다.
외국인 지도자가 K리그에서 감독상을 받은 건 베르탈란 비츠케이(헝가리 1991년 대우)를 시작으로 세르지오 파리아스(브라질 2007년 포항), 조제 모라이스(포르투갈 2019년 전북)에 이어 6년 만이자 통산 4번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서 올해의 감독상 수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02007317_web.jpg?rnd=20251201170535)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서 올해의 감독상 수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은 포옛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 23승 10무 5패(승점 79)의 성적으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은 강원FC의 2003년생 미드필더 이승원이 차지했다.
영플레이어상은 23세 이하, K리그 출장 연수 3년 이내, 올 시즌 절반 이상 경기에 나선 국내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이승원은 환산 점수 66.87점으로 황도윤(서울·19.66점), 채현우(안양·13.47점)를 따돌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이승원,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서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02007307_web.jpg?rnd=20251201170202)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이승원,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서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승원은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3골 4도움으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며 대회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2023년 강원에서 프로 데뷔했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지난해 4월 김천에 입단해 성장했다.
올 시즌에는 김천에서 32경 1골 6도움을 올린 뒤 전역해 강원에서 3경기를 소화했다.
2025시즌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싸박과 이동경이 올랐다.
![[서울=뉴시스]K리그1 득점왕 싸박과 도움왕 세징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02007363_web.jpg?rnd=20251201174410)
[서울=뉴시스]K리그1 득점왕 싸박과 도움왕 세징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은 가장 많은 6명의 베스트11을 배출했다.
K리그1 최다 득점상은 싸박이다.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17골을 터트렸다.
최다 도움상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2도움을 올린 대구FC의 세징야가 차지했다.
그밖에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K리그1은 서울, K리그2는 서울 이랜드가 받았다. 풀 스타디움상은서울, 그린 스타디움상은 천안시티FC(천안도시공사)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K리그1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들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리그1 BEST11 골키퍼 부문에는 전북현대모터스 송범근, 수비수 부문에는 대전하나시티즌 이명재, 전북현대모터스 홍정호, FC서울 야잔, 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 미드필더 부문에는 전북현대모터스 송민규, 전북현대모터스 박진섭, 전북현대모터스 김진규, 전북현대모터스 강상윤, 공격수 부문에는 수원FC 싸박, 울산HD FC 이동경이 수상했다. 2025.12.01.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21081717_web.jpg?rnd=20251201165652)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K리그1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들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리그1 BEST11 골키퍼 부문에는 전북현대모터스 송범근, 수비수 부문에는 대전하나시티즌 이명재, 전북현대모터스 홍정호, FC서울 야잔, 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 미드필더 부문에는 전북현대모터스 송민규, 전북현대모터스 박진섭, 전북현대모터스 김진규, 전북현대모터스 강상윤, 공격수 부문에는 수원FC 싸박, 울산HD FC 이동경이 수상했다. 2025.12.01. [email protected]
베스트포토상은 스포츠서울 박진업 사진기자, FC 온라인 K리그 올해의 세리머니상은 이승우(전북), EA SPORTS FC 유저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는 기성용(포항)이 받았다.
감사상은 산리오코리아와 대구FC엔젤클럽, 공로상은 최철순(전북), 임상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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